응축수탱크란?
이 글은 2021년 11월 24일에 최종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응축수탱크는 보일러의 부속 설비입니다. 보일러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탱크에 물을 보관하고 있다가 보일러의 물이 부족할시에 펌프를 통해 보일러에 공급해 줍니다.
보일러에 찬물을 공급해서 데워서 끓이려면 연료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하설비에서 사용하고 남은 응축수를 탱크에 모아서 보일러에 공급하게 되면 그만큼 물을 데우는데 필요한 연료가 절약되기 때문에 응축수 탱크를 설치합니다.
응축수탱크의 물온도는 보통 60도 내외가 됩니다.
보일러의 급수온도가 1℃ 증가하게 되면 에너지를 약 6% 절약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응축수를 회수하여 보일러 보충수 온도를 높이면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습니다.
응축수탱크 보충수 배관으로부터 유입
보일러의 부속 설비인 응축수탱크에는 급수배관(보충수 배관), 응축수 회수배관, 통기관등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보충수 배관은 응축수탱크의 물이 부족하면 수위 감지기에 의해 전자밸브가 작동하여 탱크에 물을 보충하게 됩니다.
열 사용처의 증기트랩이 정상 작동 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며 보다 작동여부를 쉽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트랩에 사이트글라스를 설치해야 한다.
응축수회수 절차에서 문제가 없다면 보급수 배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보급수 배관에는 전자밸브가 수위 조절을 위해 레벨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운전에서는 항상 일정한 수위를 유지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고수위가 자주 걸리는 곳에는 응축수에서 재증발 증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레벨센서는 저항값에 의해 작동을 하는데 고온의 재증발 증기에 의해 습기가 많이 발생하면 센서 접점을 연결시켜주는 오작동을 하게 되는것이다.
전자밸브의 패킹은 일반적으로 고무재질로 지속적으로 증기에 노출되면 열화가 일어나고 정확히 닫아주지 못해서 누수가 발생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전자밸브가 고장나게 되면 적정량의 수위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물이 보충되어 응축수탱크가 넘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평상시 응축수탱크의 수위를 적정수위로 유지하고 재증발 증기의 발생을 억제하는등 세심한 점검을 해야한다.
열교환기등 사용설비로부터의 유입
응축수가 보충되지 않는 상태에서 탱크에서 물이 넘친다는 것은 어딘가에서 물이 흘러 들어온다는 것이다.
응축수배관을 통해 물이 들어온다는 것은 급탕탱크 및 난방 열교환기등 사용설비에서 유입될수가 있다.
열교환기등의 전열코일이 파손 또는 소손되면 물이 코일내부로 유입되어 응축수배관을 통해 응축수탱크로 흘러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열교환기등에 증기를 공급시 수격작용으로 코일이 소손되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는 열교환기가 노후, 또는 수격작용등에 의해 터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사항을 확인하여 응축수탱크 수위가 고수위로 상승하는 원인을 찾아서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응축수탱크 수위가 높아지게 되면 보일러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탱크의 물이 오버플로우관으로 넘쳐서 버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수위 경보가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하여 정비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