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운전시 주증기밸브를 개방하는 순서는 보일러 압력을 상승시킨후 개방해야 합니다.

보일러 주증기 밸브 개방

보일러 운전을 시작할때 주증기 밸브를 개방 해놓고 압력을 올려야 할까요, 아니면 주증기 밸브를 닫아놓은 상태에서 보일러 압력을 상승시킨후 밸브를 개방해야 할까요?

보일러 운전시 주증기 밸브 개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주증기 밸브를 닫아놓은 상태에서 보일러를 운전하여 상용압력까지 상승시킨 후 개방하는것이 올바른 주증기 밸브 개방 순서입니다.

이렇게 운전하는 이유는 보일러에서 처음 증발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습포화증기가 발생되고 곧바로 배관으로 이송하면 배관의 방열손실 등으로 응축수가 다량으로 발생하여 수격작용 등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일러에서 발생된 증기는 가능하면 부하측 기기 및 설비 전단까지 고압으로 이송하고 사용기기에 맞는 압력으로 감압하여 증기의 증발잠열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증기 사용법입니다.

이런 경우 고압으로 송기하기 위해서는 배관의 재질 등 설비적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단점도 있으나 배관의 구경을 적게 할수 있고 수송효율 및 증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팀헷더 바로 인근에 감압밸브를 설치하는 경향이 많은데 앞에서 설명되었듯 여러가지 조건이 고려되어져야 하지만 가능하면 부하측 사용설비 전단까지 고압으로 송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압력의 증기는 낮은 압력의 증기에 비해 비체적이 적으므로 상대적으로 배관 구경을 적게 할수 있고 따라서 배관 보온 비용의 절감 및 건조도가 높은 증기의 이용과 보일러의 열 보유 능력도 증가하여 부하 변동에 대한 대처도 용이하며 피크 부하시 프라이밍, 캐리오버의 위험도 줄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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